시커두, IT 프리랜서들의 오아시스 되나?

Photo Image

㈜시커두(대표 김민정)가 미국 업워크처럼 온라인 상에서 프리랜서와 기업을 연결해 주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 4기에 선정된 시커두는 IT프리랜서와 클라이언트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매칭과 협업 관리시스템을 구축, 본격 운용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상에 파트너로 등록하면 IT프리랜서의 경우 등록된 자신이 강점을 가진 프로젝트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또 클라이언트들의 경우 적합한 IT기술자를 적시에 찾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커두는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다음 일자리를 찾게 되는 IT 프리랜서들이 다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제대로 된 ‘인력사무소’와 같은 업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IT시스템도 시대에 맞게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기술이 스스로 변태(형태가 바뀌면서 한 단계 위로 성장하는)할 수 없어 전문 인력이 변경해줘야 하는 등 불규칙적으로 인력을 선발해야해 기업들이 아웃소싱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대표는 13년간 미국 뉴욕에서 관공서 미디어팀 및 대기업에서 UX/UI 총괄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업워크를 통해 여러 차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어 이를 국내 상황에 맞게 개선하고 설계해 시스템으로 구축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일자리를 잃게 된 IT 프리랜서들은 디지털 유목민이라고도 한다”며 “시커두는 이들을 위해 프로젝트 계약 길라잡이가 되고자 프로젝트 매칭과 협업 관리 시스템 제공을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