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진보연 기자] 영화 '국가대표2'의 배우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운동복을 벗고 색다른 매력을 입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극 중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완벽 변신하여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의 열연을 펼친 6명의 여배우는 이번 화보를 통해 여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반전의 모습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애는 "더 늦기 전에 또래 여자 배우들과의 호흡을 배워보고 싶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동료 이상으로 지냈다. 동생들이 잘 따라와 주었고, 날 존중해주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감독님이 맏언니 역할을 부탁했지만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어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마다 서로 돌아가면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기 때문에 굳이 (내가) 나설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슬기는 "이번에 맡은 미란은 그동안 맡았던 통통 튀는 캐릭터와는 좀 색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하며 "고된 촬영을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 덕분에 버텼다. 지나고 보니,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배려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국가대표2'를 통해 3개월간 동거동락하며 쌓아온 여배우들의 끈끈한 정과 단단한 팀워크는 화보 촬영장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돼 화보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국가대표2'는 오는 8월10일 개봉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진보연 기자 hellojby@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