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이송 10세 여아 의식불명, 산소공급기 결함으로 사고 ‘긴급 응급실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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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캡처(기사와 무관)

헬기이송 10세 여아 의식불명을 했으며 이는 다름 아닌 산소공급기의 결함으로 벌어졌다고 전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전북소방본부 측은 지난 7일 전주의 한 병원에서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10세 여아를 이송하기 위해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를 이용했지만 산소 공급기 결함으로 인해서 사고가 일어났음을 전했다.

앞서 10세 여아는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헬기에 옮겨졌으나 지원받은 소방헬기 산소 공급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환자의 상태는 급속도로 나빠졌고 의식불명에 빠져 응급실로 다시 긴급하게 이동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중앙소방본부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해당 헬기 내 산소통에는 6시간분의 산소가 있었지만 급작스럽게 연결기기의 결함으로 산소가 새는 고장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환자 측은 헬기에 내려 급하게 이루어진 응급처지 비용을 다 지불하고, 헬기가 아닌 구급차를 이용해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