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혈관이 막히게 되면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나이가 젊더라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혈관성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여러 원인에 의한 뇌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 증상은 기억력감퇴를 포함한 인지기능에 대한 변화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해질 경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의 신체적 합병증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자신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기억력이 점차 떨어졌다면 병원을 내원해 상태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은 “혈관성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체질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갖고,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동시에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더불어 병원 및 의료기관을 통하여 꾸준한 정기검진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뇌조직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혈관성치매는 산소를 공급해주는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경우, 신체적 증상과 정신적 부분까지 통합 치료하는 치매검사병원의 프로그램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