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6천500원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13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030원이다.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노동계와 603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는 경영계의 주장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위원회 공익위원들은 지난 12일 12차 회의를 통해 하한선 6253원(인상률 3.7%), 상한선 6838원(13.4%)의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사례를 적용한다면 내년 최저임금은 심의 촉진구간의 중간값인 6545원(인상률 8.6%)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