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하며, 흔히 내성발톱으로 잘 알려져 있다.
5개의 발가락 중 주로 엄지발가락에 발병하는데,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의 외측이나 내측이 약간 빨개지면서 가벼운 통증이 나타난다. 마찰이 지속되면 붓기와 진물이 발생하게 되고 발톱 주위가 곯기 시작하면서 악취와 극심한 통증을 동반,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게 된다.
통증으로 인해 보행 장애 및 염증이 심해질 경우 연조직염과 같은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내향성발톱은 빠른 치료 및 예방이 필요한 질환이다.
평소 너무 꽉 조이는 신발의 착용은 피해야 하며, 발톱을 짧게 깎는 것은 큰 위험요소 중 하나기 때문에 발톱의 양 옆 모서리 끝이 외부에 노출될 수 있도록 일자로 깎는 것이 좋다.
최근 시중에는 다양한 내성발톱 자가 치료기기가 출시돼 있으며, 이는 병원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내향성발톱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내성발톱 치료기구 전문 제조사 ‘지디코리아’가 출시한 큐어네일은 사용법이 간편하고 이물감이 적어 일상생활 속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병•의원에서 실제 사용 중에 있는 발명특허 의료기기다.
파고든 발톱 가장자리에 고리처럼 생긴 부분을 걸어주면 가운데는 눌러주고 가장자리는 들어올려 파고들어간 발톱이 제자리로 복원되는 것을 돕는 원리로 개인의 발톱 넓이에 맞추어 재단하여 사용이 가능, 두께에 따라 교정 강도 또한 변경할 수 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