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지 귀한 김포 한강신도시! 주목할만한 스트리트몰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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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신도시 내 상업용지 비율이 수도권 신도시들 중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김포한강신도시의 상업용지 비율은 1.8%로 광교 4.5%, 동탄 4.2%, 판교 3%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를 1인 기준 상업용지로 환산하면 1.3㎡에 불과하다.

반면 한강신도시는 고밀도 개발로 인해 인구밀도가 134명/ha로 타 지역에 높은 편이다. 인구밀도는 높고,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탓에 제한된 상업시설에 인근 거주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특히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지하철역이 가까운 알짜입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역세권 상업시설의 경우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인근 상권 및 주거지역 형성이 잘된다. 또한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좋아 광역수요를 끌어들이기도 좋다.

김포 운양동 K 공인중개사는 “한강신도시는 3040세대의 비율이 높아 쇼핑, 문화 공간이 많이 필요한 지역임에도 상업용지 비율이 턱없이 낮다”며 “쇼핑과 여가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니즈가 강해 이에 따른 투자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5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갖춘 운양역세권 상업시설 ‘라비드퐁네프’가 이번 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라비드퐁네프’ 상업시설은 운양역세권에 200m 길이의 대규모 테라스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반경 2km 이내에 1만5천여 가구의 아파트촌이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조류생태공원, 아트빌리지 등 주변시설 방문객도 연간 70만여 명으로 추산돼 타 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양역과 약 50m 정도 떨어져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이 상업시설은 전체적으로 프랑스 파리를 재현한 테마로 조성될 예정으로 차별성도 갖췄다. 분양관계자는 “건축, 설계, 디자인 등의 담당자들이 수 차례 현지 답사를 다니며 프랑스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프랑스 현지인들이 쇼핑을 위해 즐겨찾는 생제르망 거리, 예술가들의 광장 테르트르, 400년의 역사를 지닌 퐁네프 다리 등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총 6종류의 테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교통환경도 좋다는 평가다. 김포한강로와 자유로 등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0년), 김포도시철도(2018년) 등 교통여건은 더욱 확충될 예정으로 향후 광역 교통망까지 겸비해 방문객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근린상업지역 C3-7-1,2 / C3-8-1,2 블록에 들어서는 ‘라비드퐁네프’ 상업시설은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역세권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 지하 5층~지상 11층 중 지상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 148개 점포로 구성된다.

김포시 운양동 1298-3 411호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이달 중 김포시 운양동 1306-7에 마련된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