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푸드, 다이어트에 좋은 깐 병아리콩 수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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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푸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깐 병아리콩(차나달)을 원산지 인도에서 정식으로 수입, 판매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케이티푸드가 공급하는 차나달은 병아리콩을 반으로 쪼갠 곡물로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종류의 달 중에서도 두툼한 편이며 비타민A와 칼륨, 엽산, 단백질,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지고 지방을 태워주는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 병아리콩은 100g을 기준으로 식이섬유가 약 8g 정도 포함되어 있으나 쪼개진 병아리콩인 차나달의 경우 식이섬유가 약 22g으로 더 높고 단백질 또한 22g으로 높으며 지방과 열량이 적고 포만감은 오래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깐병아리콩은 물에 씻은 후 바로 혹은 1~2시간 이상 불린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밥을 지을 때 함께 섞어서 먹기도 한다.

이 밖에도 병아리콩과 우유를 4:1 비율로 혼합하여 섭취하면 설사에 도움이 되며 콩류로는 드물게 비타민C와 비타민D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집중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또 섬유질 또한 높아 인슐린에 예민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병아리콩은 클레오파트라도 즐겨먹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원래 명칭이 ‘이집트콩’이었으나 콩의 중간 부분이 병아리 부리처럼 튀어나와 붙여진 이름이다. 또 칙피, 밤콩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 방송 매체에서 국제석유투자회사 셰이크 만수르 사장의 부인인 모나 빈 켈리가 매일 병아리콩을 챙겨 먹어 나이에 비해 젊은 미모를 자랑할 수 있는 동안의 비결로 소개해 최근 1~2년 사이에 국내 소비시장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MBN ‘천기누설’에서는 병아리콩 속 탄수화물의 경우 복합탄수화물 구조로 혈당을 올리지 않으면서 포만감을 유지시켜 배고프지 않은 다이어트를 도와주며, 같은 양의 우유보다 6배 이상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나 어린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는 성인에게 좋다고 소개된 바 있다.


박기태 기자 (p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