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3일 방송된 KNN 메디컬24시 닥터스에는 부산해운대박달나무한의원 하성미, 이승륜 한의사가 출연하여 ‘숨은 키 한방으로 키우다’라는 주제로 하여 아이들의 올바른 키 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들의 경우 특히 기준치 미만의 발육상태를 보이면서 최종 키가 유전적 예상 키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녀의 올바른 키 성장을 위해 뼈 나이를 정확하게 검사해 실제 연령과 뼈 나이가 일치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방송에서 하성미, 이승륜 한의사는 “자녀의 실제 나이보다 뼈 나이가 많다면 진행을 지연시켜 성장 판이 닫히는 속도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며 “급성장기라면 여자아이들의 경우 2년, 남자아이들은 2년 반의 골든타임 기간에 잘 체크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륜 원장에 따르면 성장은 단순히 키와 체중의 양적인 증가가 아닌 정신적, 정서적인 발달과 각 장기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조화롭게 발달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부모는 평소 자녀의 성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
하성미 한의사는 “키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아이의 성장이 너무 빠르다고 해서 좋은 일만도 아니다”며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이 이르게 분비돼 키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기는 단순히 키와 체중의 양적인 증가가 아닌 정신적, 정서적인 발달과 각 장기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조화롭게 발달하여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귀를 열고 예민하게 신경을 써줘야 할 것이다.
한편, 지난 3일 ‘숨은 키 한방으로 키우다’를 주제로 방송된 KNN 메디컬 24시 닥터스는 오는 13일 앙코르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