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 논술 전형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승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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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017학년도 수시모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연계 수시 논술 위주 전형이 26개 대학에서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논술 준비가 요구된다.

특히 자연계 수시 논술 위주 전형 논술선발인원은 198개 대학 기준으로 4.2%에 불과하지만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상을 줄이면 24.6%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1등급을 가지고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의 경우 논술 전형이 기회이다.

11일 강남메가스터디에 따르면 연세대는 683명(20%), 고려대는 1,040명(27.4%), 서강대는 364명(22.8%), 성균관대는 1,154명(35.4%), 한양대는 421명(15%)를 자연계 수시 논술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시 주요 대학들은 평균적으로 20%의 학생을 논술로 선발한다. 논술 위주 전형에서는 학생부가 다소 불리하더라도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수시모집 논술 중심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2017학년도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이전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가 됐다. 연세대는 다소 어려워했던 4영역 등급합 7에서 8로 완화했고, 아주대는 수학등급을 3이내로 정해놓았었지만 올해부터는 수능최저를 폐지했다.

강남메가스터디 신재호 강사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논술 시작을 주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는 많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며 “제대로 준비하고 수능이 기초가 되어 최저학력 기준을 맞출 수 있는 학생이라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