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해 주변국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8일 한미 양국은 미국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확정지었다.
한미는 오전 11시경 발표문을 통해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 보호를 위한 방어 조치로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사드 배치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이 담긴 외교부 성명을 게재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의 브리핑을 통해 사드 배치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강민주 기자 mj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