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봉이 김선달’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봉이 김선달’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 760개의 스크린에서 12만 1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봉이 김선달’은 조선 최고 사기패가 당대 최고 권력가를 속이기 위해 주인 없는 대동강을 걸고 한 판을 꾸미는 사기극이다. ‘국민 남동생’으로 불렸던 유승호가 능청스러운 사기꾼으로 변신했고, 유승호-고창석-라미란-시우민이 만드는 사기패의 호흡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개봉 첫 날 3위를 차지했던 ‘도리를 찾아서’는 개봉 이틀 째 한 계단 상승해 2위 자리에 올랐다. 753개 스크린에서 8만 3393명을 모았다. ‘굿바이 싱글’은 다소 관객수가 떨어졌으나 649개 스크린에서 8만 1043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3위까지는 큰 차이가 없기에 이번 주 주말은 ‘봉이 김선달’-‘도리를 찾아서’-‘굿바이 싱글’ 3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