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락수차가버섯은 항암 성분인 베툴린 성분을 높인 추출분말 제조법을 개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툴린(butulin)은 베툴린산으로 잘 알려진 차가버섯의 수많은 유효 성분 중 하나다. 트리테르펜 사포닌으로 알려진 이 물질은 노화억제효과, 항암작용 등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관련 연구논문들을 통해 발표됐다.
러시아에서는 1788년 요한 토비아스 로비츠(Johann Tobias Lowitz)에 의해 발견됐고, 화학적으로는 루판(lupane) 구조의 트리테르페노이드(tripenoid)로 오각형 환구조로 C3과 C28 위치에 수산 결합됐다.
베툴린산은 국내 또는 해외 연구결과 초파리, 누에 등에 투여해 실험한 결과 수명이 30-50%정도 연장된 효과를 보였다.
이 업체는 2013년 4월 황금택 교수 식품신소재학연구실과 협력관계를 맺고 지금까지 합동 연구하고 있다. 연구결과들은 한국 KOSFOST 2014, 미국 뉴올리언스 IFT 2014 에서 발표됐다.
또한 약 15년 전부터 일반적으로 먹기 힘든 차가버섯을 추출분말 기법으로 가공한다. 2003년 러시아 추출전문회사의 차가버섯 덩어리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추출분말을 개발해 러시아산 1등급 차가버섯을 물에 타서 음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 업체는 러시아 키트사에서 추출 농축한 구스또이를 동결건조 기술과 시설을 확보해 차가버섯 추출분말 제품을 출시하고, 추출분말 전 제품을 FDA(미국식품의약국)에 등록했다.
상락수 차가버섯은 추출, 건조방법에 따라 상락수 루치 로얄(FD) 차가버섯 추출분말, 상락수 루치 스페셜(SD) 차가버섯 추출분말, 상락수 진공건조스타(VD) 차가버섯 추출분말 3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차가버섯 추출분말 가공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고, 3가지 제품에 대해 꼼꼼히 보고 여러 항목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