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모야모야병 여대생을 위해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가 구조금 지원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 6일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와 경제적 지원심의회를 열고 범죄피해자인 김 양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등 총 1천 1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양은 지난달 5일 오후 11시 52분쯤 경기도 의정부 시내 골목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흉기를 휘두르는 강도를 피해 도망가다 충격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약 한달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김양은 자신에게 모야모야병이 있는 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병원에 입원한 뒤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주 기자 m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