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 “결혼시기 선택 시 출산연령 고려하는 미혼남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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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705명(女 363명, 男 3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 조사는 6월13일부터 7월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SNS설문으로 진행됐다.

‘결혼 시기를 생각 할 때, 출산 연령 및 계획도 함께 고려하는 편입니까?’라는 질문에 여성 314명(86.5%)이 ‘그렇다’를 택했다. 301명(88.0%)의 남성 또한 ‘그렇다’를 선택했다.

더불어 ‘결혼과 출산의 관계’에 대해 여성 323명(89.0%), 남성 295명(86.3%)으로 총 618명(87.7%)이 ‘밀접하다’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전체 응답자의 87.2% 또한 결혼 시기를 두고 출산 연령 및 계획도 함께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출산을 염두에 둔 이상적인 혼인 연령은 男 약 29.9세, 女 약 27.8세로 나타났다. 듀오가 본인 성별을 기준으로 출산 고려 시 최적의 결혼 연령을 묻자 남성 181명(52.9%)은 29세~31세를 가장 많이 택했다. 반면, 여성 163명(44.9%)은 26세~28세를 가장 많이 선택 한 걸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김승호 홍보 팀장은 “설문조사 결과 남성•여성 모두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를 결혼 연령으로 선택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결혼과 출산은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대다수의 미혼 남녀는 사회적 여건까지 고려해 인생 과제를 선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기태 기자 (p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