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하재숙이 촬영 중 무릎 연골이 파열됐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 제작보고회에 김종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재숙은 “미끄러진다는 것이 굉장히 공포였다. 처음엔 너무 무서웠다. 다들 똑같이 힘들었을 텐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견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도 다쳤을 때 괜찮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다쳤었다. 무릎 연골이 파열이 돼서 중간에 수술을 하고 촬영을 했었다. 하지만 다른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오연서는 “하재숙 언니가 입원한지 이틀 만에 촬영을 다시 했다. 정말 마음이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극중 하재숙은 사는 게 심심한 아줌마이지만, 빙판에선 열정의 프로 영자 역을 맡았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에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로, 오는 8월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