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다한증, 여름철 방치하면 더욱 악화돼… 그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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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보통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에서 땀을 내보내는 한선에 자극을 주게 될 때 분비가 된다. 땀을 내보내는 신호를 주는 교감신경은 체내 주위의 온도가 높아져 덥거나 혹은 정서적인 긴장 상태에 있을 때 한선에 자극 주게 돼 분비를 촉진시키게 된다.

이처럼 손발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수족다한증이라고 한다.

이 증상은 일상적인 모든 동작에 있어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일상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위가 손과 발이다 보니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실수를 유발하며 이로 인한 긴장감을 상승시켜 더욱더 땀이 나는 악순환이 되는 경우도 많다.

계절적으로도 여름철에 온도가 높고 몸에서 땀이 많이 분비되는 만큼 수족다한증이 있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직업적, 일상적으로도 불리함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더운 여름철일수록 이를 방치하는 것보다는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교감신경차단술, 보톡스치료, 이온영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효과가 영구적이지만 보상성다한증 같은 부작용과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 이온영도치료는 20분 정도의 짧은 치료 시간으로 땀샘을 막으며 땀의 분비는 줄일 수 있다.

경희숨편한한의원 김창수 원장은 “수족다한증으로 인해 땀이 축축한 상태로 일을 하거나 대인관계를 맺는 걱정을 하는 상황을 간편한 시술로 벗어날 수 있다”며 “이온영동치료를 통해 땀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