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부산코미디페스티벌 대표로서 홍대코미디페스티벌과의 상생을 바랐다.
2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신한류플러스에서 열린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준호는 “윤형빈이 홍대에서 코미디페스티벌을 한다고 하길래 ‘페스티벌’이란 이름을 넣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부산코미디페스티벌과 달리 국내용이라고 해서 내가 도와준다고 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영국 에딘버러에는 두 가지 공연이 있다. 클래식페스티벌은 방송에 나가는 공연이고, 여기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프린지페스티벌을 한다. 하지만 오히려 프렌지페스티벌이 유명하다. 부산코미디페스티벌은 국제고, 홍대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에 초점을 맞췄는데, 에딘버러 축제처럼 상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개그맨 이경규, 김영철, 윤형빈을 비롯해 ‘쇼그맨팀’ 박성호ㆍ김원효ㆍ김재욱ㆍ이종훈ㆍ정범균, ‘비트파이터팀’ 정종철, '옹알스팀' 조수원ㆍ채경선ㆍ조준우ㆍ최기섭ㆍ하박ㆍ이경섭ㆍ최진영ㆍ김국진, ‘펀타지쇼팀’ 임혁필, ‘당신이주인공팀’ 김대범, ‘투맘쇼팀’ 김경아ㆍ조승희, ‘부산코미디페스티벌’ 대표 김준호 등이 참석했다.
홍대 코미디위크는 홍대 개그 소극장들의 연합공연으로, ‘응답하라 이경규’, ‘투맘쇼’, ‘쇼그맨’ ‘비트파이터’ ‘김영철의 조크콘서트’, ‘이수근의 웃음팔이소년’, ‘옹알스’, ‘쇼미더퍼니’, ‘관객과의 전쟁’, ‘하톡왔숑’, ‘당신이 주인공’, ‘임혁필의 펀타지쇼’, ‘이문재 를 안상태’ 등의 공연이 포함돼 있다. 7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