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아이슬란드의 기적이 일어났다. 최약체국으로 평가 받았던 아이슬란드가 대이변을 썼다.
아이슬란드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었다. 이날 아이슬란드는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피파랭킹 34위, 인구 33만명의 작은 국가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에서 유로 역사상 첫 본선 진출에 이어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마저 꺾고 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선재골을 잉글랜드에서 나왔다. 전반 4분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따냈다.
하지만 2분만에 아이슬란드의 라그나르 시구르드손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18분에는 콜베인 시그토르손이 오른발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2-1로 역전했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인구 33만명, 유로 참가팀 중 가장 낮은 FIFA 랭킹인 아이슬란드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역대 최악이자 굴욕적인 패배다”“잉글랜드의 유로 역사 중에서도 가장 큰 충격”이라고 평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의 개최국 프랑스와 8강전전에서 만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