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동탄테크노밸리에 지식산업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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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18-3블럭에 지하3층~지상 20층 지식산업센터 동탄금강펜테리움IT타워가 들어선다.

이 타워는 2017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고 지식산업센터로 인가됐지만 공간이 넓어 아파트형 공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238호에 이르는 공장과 창고 10호로 구성되고 양방향 엘리베이터가 적용되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설계는 전세계 여러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 건설 설계기업 퍼킨스 이스트만 소속 브래드포드 퍼킨스가 맡았다. 불의 고리 활성화로 세계적으로 지진이 잦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횟수가 늘어나면서 고층 건물의 내진 설계가 요구되면서 내진설계가 이뤄졌고 이상 기후로 강풍도 잦아지는 걸 감안해 내풍설계도 적용됐다.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주차구역을 지하 1층으로 일괄 배치했고 물류하역 편의성을 고려해 하역작업장도 1층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지하 1층은 지붕을 없앤 선큰 시설을 적용했다. 건물 내부에 휴게공원과 회의실, 세미나실 등의 편의 시설이 적용된다.

첨단산업체들이 밀집한 테크노밸리 성격에 맞춰 칼라 투명복층유리와 금속 패널로 시공했다. 입주 업체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5.8m의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외부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29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법정 주차대수 대비 172.9% 수준이다.

자차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인천공항도 이동 가능하다. 고속도로 기준으로 인천공항은 60분, 세종시는 90분 소요된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SRT(수서-평택 고속철도), GTX 등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은 이 타워와 1km 떨어져 있다. SRT는 평택-수서를 오가는 고속전철로 시속 300km/h 이상 달릴 수 있고 GTX는 시속 180km/h 달릴 수 있는 수도권급행철도이다.

금강주택은 동탄금강펜테리움IT타워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들 대상으로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서울 등 수도권 과밀 억제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업체는 4년간 법인세 100% 면제, 이후 50% 감면 혜택을 지원하지만 지방세 특례법에 따라 향후 감면 비율이 변동되거나 연장될 수 있다.

동탄금강펜테리움IT타워가 들어설 동탄테크노밸리는 대지면적 156만9487m²로 판교테크노밸리와 비교시 약 2배 넓게 조성된다. 정부 당국은 동탄2 신도시와 동탄테크노밸리 등 7곳을 특별개발구역으로 계획해 개발한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