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2008년부터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인력 양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매년 장학사업과 함께 특성화고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학교 행정지원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쿨 보급사업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산업계 발전을 도모한다.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는 특성화, 정보화, 세계화, 디자인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며 봉사하는 신지식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부일전자디자인고는 중기청 특성화과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을 운영해 현장업무에 대한 사전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을 제고하고 있다.
또 학교교육과정 외에 외부전문기술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취업처를 발굴하고 있다. 쌍용전력 부설 전력설비교육원에 전기기술자양성 교육과정에 본교 희망학생을 위탁 교육해 학생 적성과 희망에 맞는 직장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전산회계 및 CAD 자격증 취득을 장려해 보다 나은 근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학생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중기청 취업맞춤반 과정을 통해 취업한 학생이 높게 나타났다. 남학생은 병역특례병으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기업체는 채용 이후 추가 교육비용 절감, 맞춤형 인재 확보,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산업기능요원 소요인원 배정 우대 등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외부 교육기관을 통한 전산회계, 전기기술자격 취득을 통한 취업 역시 학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진학 추세는 4년제 대학보다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 인기학과에 선호도가 높다. 진학보다 선취업을 우선으로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해가 갈수록 취업률은 서서히 상승한다.
부일전자디자인고는 부산시 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SW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SW를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일전자디자인고는 IT 및 디자인 분야 특성화고로서 타인을 배려하고 책임감과 인내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다양한 동아리활동 활성화로 학생 특기·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각 학과별 특성에 맞도록 웹모바일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래밍, 전기·전자·통신 분야로 더욱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tnews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