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 백융희 기자] 배우 김성민이 부부싸움 후 자살을 시도한 가운데 가족이 면회를 했다.
김성민은 24일 오전 1시55분쯤 서울 서초구의 자택 내 샤워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강남 성모병원 외과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어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과중환자실 면회 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11시50분으로 약 20여 분간 진행된다. 면회 접수, 입장 시간이 마감된 11시50분 직후 김성민 아내를 포함한 그의 가족 5~6명의 인원이 도착했다.
병원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뒤 뒤늦게 몇몇의 인원이 김성민 면회를 위해 입장했다.약 10분 정도 짧은 시간동안 면회가 이루어졌다.
김성민 가족은 “저희 가족은 현재 너무 아픈 상태다. 가족의 마음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10년 12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으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2011년 3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후 2013년 2월20일에 4살 연상의 치과의사 이한나 씨와 결혼했으나, 2014년 11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2015년 1월 징역 10개월을 복역하고 만기 출소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