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유씨전자(대표 김종부) 신제품 `파워 고속블렌더(NPB-351K)`가 2016년 상반기 인기상품 브랜드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엔유씨전자 파워 고속블렌더는 고가 제품에만 적용되는 `오토블렌딩` 기능을 탑재해 재료가 최적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정지한다. 파워 고속블렌더가 각 재료 부하량을 감지한 후 최적 RPM과 블렌딩 시간을 계산한다. 소비자가 블렌더를 사용할 때마다 일일이 조리 상태를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다.
파워 고속블렌더는 분당 3만2000회 회전하는 3.5마력 초강력 모터를 장착했다. 음식 입자를 세밀하게 블렌딩 할 수 있다. 엔유씨전자가 직접 생산한 1500W 모터는 과일, 엽채류, 견과류, 얼음 등 어떤 재료든 덩어리 없이 빠르게 블렌딩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제품 성능을 높이는 한편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도 힘썼다. 스무디와 주스 메뉴를 원터치 조작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버튼마다 시간, 속도가 자동 설정돼 있어 건강 주스, 그린 스무디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1~10단계 속도로 수동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은 재료를 씹히게 다지는 것부터 단숨에 가루로 분쇄하는 것까지 가능해 다양한 요리에 적용 가능하다.
파워 고속블렌더는 기존 자사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기능도 탑재해 눈에 띈다. 열 순환 방식으로 설계된 에어 쿨링 시스템은 블렌딩 시 발생하는 열을 밖으로 배출한다. 이로 인해 주스를 신선하게 유지하며 모터 과열을 방지한다. 본체와 용기 사이 진공패드를 부착해 소음을 최소화 했다. 제품 바닥에는 고무발을 추가해 고속 회전으로 인한 진동도 잡았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엔유씨 파워 고속블렌더는 원액기와 발효기를 국내외에 히트시킨 독보적인 기술력을 녹여낸 제품”라며 “특히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오토블렌딩 기능은 기존 블렌더의 불편함을 줄이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인 기술자에게 자문을 받아 블렌더에 들어가는 모터를 직접 설계, 생산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며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엔유씨전자는 그동안 갖고 있던 블렌더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이번 제품에 집약시켰다”고 덧붙였다.
2010년 85만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액을 2014년 5400만달러로 신장시키며 `5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