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파트 화재가 주목받고있다.
23일 오후 3시25분경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화재의 진원지는 아파트 7층의 가정으로, 이 화재로 아파트 내부 105㎡가 전소됐으며, 불이 난 집에서 페인트 공사를 하던 리모델링 업체 직원 2명 및 입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 및 소방대원 50여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약 17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도중 거실에 놓아둔 공기압축기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