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VR 서밋`에 자사 VR·AR 기기를 선보이는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VR서밋은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첫 VR 전문 국제 순회행사다. 에프엑스기어는 이 자리에서 VR 헤드셋인 `NOON VR`과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가상피팅 시스템인 `에프엑스미러` 부스를 운영한다.
NOON VR은 4.7~5.7인치 화면의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되는 스마트폰 전용 VR 헤드셋이다. 에프엑스기어가 개발한 NOON VR 전용 앱의 VR 렌더링 엔진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을 구현한다. VR 서밋 내 VR 성인 콘텐츠 체험 부스에도 NOON VR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가상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에프엑스미러도 설치됐다. 에프엑스미러는 동작 인식 카메라로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자동 측정해 의상 피팅 모습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보여준다. 지난해부터 신사동, 코엑스 의류 매장에서 에프엑스미러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도 체험존이 마련돼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서밋에 마련된 에프엑스기어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NOON VR을 할인가인 6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행사는 에프엑스기어가 가진 AR, VR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비자, 업계 관계자, 투자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행사장 부스의 NOON VR과 에프엑스미러로 에프엑스기어만의 기술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