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형 프랜차이즈, ‘여빈의피자뜨락’ 가맹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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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내 주요 직장인이 모여드는 지역의 호프집들은 점심 시간에 뷔페로 변신을 하고 돈까스덮밥집으로 변신한다.

하이브리드 프랜차이즈란 이처럼 호프집과 같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주력메뉴는 유지하면서 서브 메뉴와 겸영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하는 프랜차이즈를 의미한다.

최근 가맹 사업을 개시한 ‘여빈의피자뜨락’ 역시 피자를 주력으로 우동과 돈까스를 서브로 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프랜차이즈를 운영중이다.

이 업체는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전문 매장을 지향하기 때문에 때문에 하이브리드 메뉴가 가능하며 창업 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피자를 주력으로 하지만 일반인이 선호하는 배달 메뉴인 돈까스와 우동을 서브 메뉴로 가지고 있어 피자만을 전문으로 하거나 피자와 치킨을 동시에 운영하는 매장과 분명한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여길진 대표는 “저녁시간에는 피자가 많이 판매되지만 직장인들의 점심 시간에 우동과 돈까스가 주로 판매된다”며 “20년 동안 피자를 만들고 우동과 돈까스를 조합한 것이 가장 높은 수익률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여빈의피자뜨락’의 또다른 성공 포인트는 피자에 사용하는 수제도우다. 여 대표는 “피자 맛은 도우와 치즈가 가장 중요하다”며 “수제도우와 자연산 치즈, 좋은 재료가 음식의 맛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게 된 독특한 배경에 대해 여대표는 “여빈의피자뜨락 가맹 사업을 하기전 아내와 지인들이 많이 말렸지만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한번 도와 달라는 창업자들을 뿌리치기 힘들었는데 벌써 가맹점이 15개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기태 기자 (p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