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CGV포럼] 터키 멀티플렉스 인수, 왜 터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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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GV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CGV 서정 대표가 지난 6월3일 인수한 터키 멀티플렉스인 마스(MARS)를 비롯해 터키 영화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열린 2016 중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는 CGV 서정 대표, 중국 전략기획팀 박영규 팀장,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 노철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 대표는 “마스는 85개 극장, 752개 스크린을 가지고 있는, 단일 극장으로는 유럽 내 가장 큰 극장이다”라며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위치가 달라졌다. 지난 15년 11월엔 CGV가 10위였지만, 인수하면서 5위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왜 터키인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터키의 인구수는 유럽에서 3위 정도 된다.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가장 매력도가 높은 국가라고 생각한다. 터키는 끈끈한 동료의식과 형제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그는 “단순히 터키만 본 것은 아니다. 터키를 중점으로 유럽과 중동으로 시장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한류가 잘 되고 있지만 계속 잘 나갈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각국에 지속적으로 진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영화가 잘 되기 위해서는 결국 플랫폼이 다른 나라로 나가야 한다. 터키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나라다. 평균 연령도 젊기 때문에 미래 시장이 넓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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