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제기된 가운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민희는 최근 영화 '아가씨' 개봉과 칸 영화제 초청으로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희는 지난달 '아가씨'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당시, 홍상수 감독도 칸에서 이사벨 위페르와 신작 촬영을 위해 출국했다. 김민희는 이 영화에 특별출연하며 현장 파파라치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민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출연을 두고 "'아가씨'가 칸 경쟁부문에 올랐다는 발표가 난 뒤 홍상수 감독님의 새 영화 제안을 받았다"며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의 촬영이 즐거웠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을 비교하며 "각각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 작업한 모든 감독님들이 전부 개인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는데, 난 그분들의 스타일을 존중한다. 거기에 맞게 연기하고 배우로서 할 수 있는 한 감독님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현재 해외 채류 중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