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독서단2’ 박범신 작가 “‘은교’, 오해 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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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당신’, ‘은교’ 등 여러 문학 작품을 집필한 박범신 작가가 ‘비밀독서단2’에 출연해 심도 깊은 책 이야기를 펼친다.

21일 오후 방송하는 O tvN ‘비밀독서단2’에서는 대한민국이 사랑한 작가 특집으로 꾸며져 박 작가가 출연해 비밀독서단원들과 ‘금기된 사랑과 욕망’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녹화 현장에서 박 작가는 ‘은교’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왜 ‘은교’에 대해 이야기 할 때 70대 노인과 10대 소녀의 사랑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그저 남녀의 사랑일 뿐이다. 나이를 꼭 붙일 필요는 없다. 소설의 의미체계로 보면 은교가 17살이 아닌, 27살이라고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은교’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는 러브라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다”라며 “‘은교’는 노인이 욕망하는 바를 의미한다. 누구나 마음 속에 자신만의 은교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작가가 출연하는 ‘비밀독서단2’는 21일 오후 4시, 8시20분, 11시에 방송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