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한 노래부터 최근 푹 빠져 있는 곡까지. 성종이 직접 적어 보낸 그만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한다.
1# 내 인생을 바꾸게 한 곡 -인피니트 ‘내꺼하자’
인피니트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곡 ‘내꺼하자’는 제 인생을 바꾸게 한 곡이라 할 수 있어요. ‘내꺼하자’를 통해 인피니트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어요.
2# 더 노래하고 싶게 만들어준 곡 -박효신 ‘야생화’
박효신 선배님의 ‘야생화’를 듣고 있으면, 노래에 대한 간절함이 생겨요. 바쁜 스케줄에 지칠 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다잡는 것 같아요. 더 잘하고 싶다. 더 노력해야지. 나를 더 활짝 피우기 위해 노력하는 성종이가 되어야겠다 다짐하게 하는 곡입니다.
3# 프러포즈 할 때 부르고 싶은 곡 -영화 나의소녀시대 OSTt ‘작은행운’
프러포즈라니.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떤 곡이 좋을까 생각해봤어요. 평소에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나의 소녀시대’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어요. 영화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작은 행운’이라는 노래가 생각나요. 뭐랄까. 마음속에 있던 연애세포가 깨어나는 기분이랄까요? 심장을 두근두근 거리게한 곡이에요.
4# 인스피릿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 - A Great Big World ‘Say Something’
A Great Big World은 뉴욕출신 싱어송라이터 듀오인데요. 이 곡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나와 콜라보 하면서 유명해졌어요. 이별 노래이긴 하지만, 한 사람을 향한 애절한 마음이 곡을 통해 온전히 전해져서 꼭 한 번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특히 시작부터 끝까지 피아노로 연주하는 감성적인 곡인데, 언젠가 이 감성을 인스피릿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5# 천우희 ‘조선의 마음’
얼마 전 영화 ‘해어화’를 봤는데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 마음에 딱 꽂혔던 것 같아요. 극 중에서 윤우(유연석 분)가 만든 ‘조선의 마음’을 연희(천우희 분)가 노래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이 곡도 팬 분들께 들려주고 싶은 곡 중 하나예요.
6# 무대에 오르기 전 듣는 곡 -Sam Smith ‘I'm Not The Only One’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곡일 거예요. 인피니트로 활동하며 정말 많은 무대에 올랐지만, 여전히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긴장한답니다. 공연 전에는 주로 음악을 듣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긴장된 마음을 안정시켜요. ‘I'm Not The Only One’ 곡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한 번씩 듣는 것 같아요.
7# 잠들기 전 듣는 곡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스케줄이 많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누우면 그대로 꿈나라로 가지만, 평소에는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하다 잠드는 편이에요. 요즘은 이선희 선배님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라는 곡을 들으며 잠들어요. 청아한 선배님의 음색은 영혼까지 맑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고민이 많아 뒤척이시는 분이라면 이 곡을 꼭 들어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진답니다.
8# 비행기에서 듣는 곡 -거북이 ‘비행기’
‘비행기 타고가요~’ 저는 이 구절만 들으면 너무 신나요. 듣기만 해도 신나는 곡이죠. 해외 투어 때문에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요. 주로 잠을 자거나, 음악을 듣는 편이에요. 지칠 때마다 ‘비행기’를 들으면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껴요.
9# 운동할 때 듣는 곡 -인피니트F ‘가슴이 뛴다’
저는 쉬는 동안에는 운동을 하며 체력을 기르는 편이에요. 활동이 시작되면 안무 연습이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운동을 하는 편입니다. 운동할 때는 ‘가슴이 뛴다’를 듣는 편인데요. 아마 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진짜로 가슴이 뛰는 노래거든요. 운동할 때 꼭 한 번씩 들어보세요. 힘이 불끈 솟아난답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