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진보연 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을 맞고소하며 대응에 나섰다.
20일 오후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법률 대리인이 오늘 서울 강남 경찰서에, 처음 그를 고소했다가 취하한 여성 A씨를 공갈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2~4차 고소건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고소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박유천을 처음 고소한 A씨는 이달 4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10일 고소장을 냈다가 이후 자신의 주정을 번복하며 15일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A씨에 이어 16일에는 B씨, 17일에는 또 다른 여성 C,D씨가 연달아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신속한 조사를 위해 12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박유천과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이들을 조사하는 한편 고소인들의 증거품에 대한 DNA 대조 등을 위해 곧 박유천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유천은 현재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진보연 기자 hellojby@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