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최무웅 명예교수의 얼굴 매니지먼트①] 얼굴수정 가필하면 운명도 바뀌는가?

[엔터온뉴스 대중문화부] 관상(觀相, Physiognomy)은 DNA와 EDNA, RNA 등 유전적 특성을 외형으로 표현한 암호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신ㆍ언ㆍ서ㆍ판(身言書判)’ 중 ‘신’이 가장 중요한 팩터 라는 데는 변함없이 디지털 시대에 와서는 대단히 강조 되어있어 얼굴을 어떻게 매니지먼트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꿈 과 희망,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디지털 문화시대에는 과거보다 더욱 ‘신(身)’, 특히 얼굴을 제일 중요시 한다. 잘나가는 사람의 얼굴을 모델로 수정 가필 또는 재생, 보충하면, 재테크, 인기, 건강, 행복, 출세 등등 인생의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수 있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

물론 조선시대 이전에도 ‘미(美)’를 추구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색깔을 칠하기 위해 광물을 나노화 시키고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화장품을 만들어 유통해 왔다. 특히 남녀를 유혹하기 위해 페로몬은 여우의 성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외모와 인기를 끌기위해 아름답게 보여 보다 나은 인생을 살고자하는 것은 오늘날과 다를 바 없다.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은 응용과학의 혁명적 사고라고 나는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역(易)’의 기초적 틀 속에서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모델이다. 클레오파트라의 미이라를 엑스레이 검색한 결과 얼굴에 금실(金絲)의 그물망이 들어있었다 그것을 루마니아 의사가 재현하여 세계적 선풍을 불러 일으킨 적도 있다.

당시에도 항로(抗老), 안티 에이징 등 아름다움을 위해 피부 성형수술을 진행했다는 것은 오랜 역사적 근거다. 일본에서 10년 전 성형 관광이 크게 붐을 일으켰던 것도 ‘미’를 위한 클레오파트라 식 수술을 위한 루마니아 여행이었다. 공항에 마중 나온 손주들이 할머니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건이 바로 성형수술이었다는 확실한 증거다.

강남역 일대를 눈여겨보지 않아도 성형외과 광고가 거리를 뒤덮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얼굴을 더욱 아름답게 관리하기 위해 유행하는 V자형 수정과 메이크업 화장도 옛날에 ‘행장(香粧)’이 유행했다는 기록으로 미뤄봤을 때 아마 지금처럼 인기가 많았을 것이며, 그 대표적 상품은 동동 구루모 였다고 생각된다.

디지털 문화의 장점은 세계인 모두가 동일한 사고와 행동이 가능해진 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화장품 회사들은 케이팝(K-POP) 등 한류 요소 덕분에 정보 유통의 큰 힘이 실려 관광객 싹쓸이는 물론 수출로 연매출 목표액을 1분기에 연간목표를 훨씬 넘기는 횡재는 코리라 화장품이 세계 각자의 면세점에서 매출의 42%나 차지한다는 것이 그 실증적 증거이다.

‘미’가 지상 최대목표가 된 이 시대 패션의 결과가 경제의 기적으로 이어진 현상이다. 경제학자들은 본인들이 큰소리치는 경제정책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뒷북만 치고 있는 것이 예전과 다른 점이다.

그럼에도 얼굴의 암호만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해독하는 기술은 지금도 변함없다. 그 결과를 해결하기 위해 얼굴경영을 위한 관심이 과거보다 디지털시대 대세를 이루고 있어 개천에서 용이 나는 시대는 없어지고 강남지역 모델의 얼굴 매니지먼트를 거치면 획기적으로 삶의 변화가 가능해지는 현실이다. 세계인들의 공감으로 이어진 경제적 효과는 산업구조 자체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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