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다크니스' 안톤 옐친, 차량사고로 사망…향년 27세 '별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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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5 to 7' 스틸컷

[엔터온뉴스 조정원 기자]'스타트렉 다크니스'로 유명한 러시아 출신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이 19일(현지시간) 차량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27세.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은 안톤 옐친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안톤 옐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망 원인은 차량사고다.

LA경찰 조사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자신의 집에서 후진하는 자신의 차에 치여 우편함 기둥에 눌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옐친의 자동차는 시동이 걸린 채 기어는 중립 상태로 놓여 있었으며, 차량에는 아무도 탑승해 있지 않았다.

안톤 옐친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스타트렉 비욘드'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J.J. 에이 브람스 감독은 배드로봇 트위터에 "당신은 빛났으며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제 당신은 여기에 없다. 당신을 그리워한다"라고 자필 편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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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드로봇 트위터

'스타트렉 비욘드' 배급사 파라마운트 또한 "우리 모두는 안톤 옐친의 불시의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 '스타트렉' 가족의 일원으로서, 그는 정말 큰 사랑이었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함께 깊은 애도를 공유한다"고 전했다.

안톤 옐친은 지난 2007년 '찰리 바틀렛'으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이후 '알파독',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조정원 기자 chojw00@enter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