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감독이 ‘우리 연애의 이력’이 여타 로맨스 작품과 다른 점을 이야기했다.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성은 감독을 비롯해 전혜빈, 신민철 등이 참석했다.
조 감독은 “우리 영화에서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이나 연약함에 포커스를 맞춰 주인공들이 사랑 받을 만 하고 사랑 받는 게 아니라, 병들어 있을 수 있고 아프기도 하고 버겁기도 한 상대지만 서로 보듬어주는 로맨스에 집중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맞거나 궁상맞은 캐릭터일 수 있지만, 두 사람이 사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우리 연애의 이력’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출품돼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한편 ‘우리 연애의 이력’은 이별은 했지만 헤어지지 못하는 두 남녀의 ‘웃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6월30일 개봉 예정.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