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글북’이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정글북’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전국 722개의 스크린에서 6만 55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0만 3175명이다.
이는 개봉 1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주토피아’보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뿐만 아니라 ‘신데렐라’ ‘말레피센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의 관객 동원 속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장기 흥행을 이어갔던 착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만큼 앞으로 ‘정글북’이 흥행을 이어가게 될지 기대되는 바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줬던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았다.
한편 같은 날 ‘아가씨’는 7만 3421을 모아 1위를 유지했고, ‘컨저링2’는 6만 8193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