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까사 발렌티나’가 오픈을 앞두고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까사 발렌티나’는 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리조트 슈발리에 데옹에 모여든 일곱 명의 남자들을 그린 작품으로 그들은 나이도 직업도 제 각각이지만 모두 크로스 드레서(이성의 옷을 입는 사람)라는 은밀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슈발리에 데옹은 그들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인 여성의 모습 그대로 입고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자 파라다이스 같은 곳으로 그들의 모임이 정식 조직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대립이 벌어진다.
작품의 원작자이자 뮤지컬 ‘라카지’, ‘킹키부츠’, ‘뉴시스’ 등을 집필한 극작가 하비 피어스타인(Harvey Fierstein)은 이 작품을 통해 크로스 드레서와 성소수자를 향한 사회적 시선과 오해를 유쾌하고 도발적으로 풀어내 브로드웨이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까사 발렌티나’는 21일부터 26일까지의 프리뷰 기간 동안 50% 특별 할인과 함께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매고객 전원에게 배우들의 얼굴에 직접 메이크 오버를 할 수 있는 색칠공부 엽서를 증정하고, 완성된 엽서로 메이크업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