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중국 레노버 스마트폰 신제품 `모토 Z시리즈`에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 BTP(Biometric TrackPad)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토 Z시리즈는 배터리, 스피커, 프로젝터를 탈·부착 연결할 수 있는 모듈형 스마트폰이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5.2㎜ 디스플레이와 낙하 파손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크루셜텍 BTP는 전면 홈키에 장착됐다.
크루셜텍은 레노버가 지난 달 17일 인도에 출시한 중급 제품 `모토 G 플러스`에도 BTP를 공급했다. 고사양 플래그십 모델 Z시리즈에까지 연속으로 BTP를 공급하게 됐다.
2014년 레노버에 인수된 모토로라는 지난해 7400만 대 스마트폰을 판매한 글로벌 4위 제조사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레노버가 올해 선보인 전략 모델 모두 BTP를 채택하면서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지문인식을 자사 스마트폰 정체성으로 가져가고 있다”며 “스마트폰에서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노트북, PC 마우스 등에 BTP를 적용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