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15세 등급, ‘곡성’ 덕분에 내심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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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현우 기자

이경미 감독이 ‘비밀은 없다’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비밀은 없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경미 감독을 비롯해 손예진, 김주혁 등이 참석했다.

이경미 감독은 이날 “전작인 ‘미쓰 홍당무’도 청불 등급이라 ‘비밀은 없다’도 그럴 줄 알았다. ‘곡성’이 15세 등급이 나와 혹시나 했다. ‘비밀은 없다’가 ‘곡성’의 방식처럼 세지 않지만, 정서적으로 더 센 영화다”라며 “등급 분류를 하는 분들이 보기에는 걸릴 수 있는 모든 요소가 다 있어서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밀은 없다’는 ‘미쓰 홍당무’로 호평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이자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부부로 조우한 손예진과 김주혁의 강렬한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6월23일 개봉 예정.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