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뷰티풀 마인드'] 허준호 "'뷰티풀 마인드', 머리 숙여 겸손하게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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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허준호가 7년 만의 드라마 복귀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에는 모완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허준호는 "'뷰티풀 마인드'는 오랜만에 참여하게 된 작품이다. 그동안 앞만 보고 저돌적으로 살아왔던 삶이 잘못 됐음을 깨닫고 삶을 공부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삶에 대한 고민과 함게 삶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라며 "(쉬는 동안) 작품 섭외는 계속 들어왔지만, 제가 이제껏 해왔던 작품보단 머리 숙여 겸손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을 기다렸다. 누군가 저를 선택해주길 바라는 작은 소망이 있었는데, 그 때 모완일 감독이 저를 선택해줬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드라마에 참여하고 있는 200명이 넘는 제작자, 스태프 등 모두가 저를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극 중 허준호는 현성병원 심뇌혈관 센터장 이건면 역으로 분한다.

'뷰티풀 마인드' 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 분)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면서 사랑에 눈을 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로 6월20일 첫 방송된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