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트릭’ 언론시사회에 이창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예원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날, 보러 와요’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현재 방송 중인 KBS2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일이 계획한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몇 년 동안 일을 꾸준히 했는데, 잘 안됐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날, 보러와요’도 100만이 넘고, ‘백희가 돌아왔다’도 시청률이 좋다”며 “먼저 감사드리고, 내 앞에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살자는 생각을 했다. 특별한 소감보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살자는 생각을 매일 같이 한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강예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을 돌보는 아내에서 점점 방송에 중독되는 영애 역을 맡았다.
‘트릭’은 휴먼 다큐멘터리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거래하는 이야기로, 카메라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7월14일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