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된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잇몸이 아닌 잇몸 뼈에 인공치근을 유착시켜 고정시키게 되는데 잇몸 뼈가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술을 하면 재수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우 임플란트 뼈이식 시술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강남플란트치과의원 측은 “이 시술은 자기에게 맞는 골이식재의 선택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진다”며 “자가 뼈를 이용한 뼈이식, 골수세포를 통해 자가골을 형성시키는 방법, 동종골을 이용한 방법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뼈이식 시술 후 2~3개월의 기간이 경과 후에 임플란트가 가능하며, 임플란트 뼈이식 시술 후 인공뼈와 자가골이 결합하기까지 2~3개월 가량이 경과되고 난 뒤 자연 치아처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3D 진단 시스템을 통해 구강 내 골조직과 신경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식립각도와 위치까지 찾아 모의시술 후 안전하게 시술을 하는 네비게이션 원리의 임플란트 시술이 크게 늘고 있고, 여기에 오는 7월 1일부터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보험의 혜택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돼 안전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병원 측은 “네비게이션의 원리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은 정확하고 안전한 3D디지털 방식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잇몸 절개를 하지 않는 비절개시술로 통증과 출혈을 현저히 낮춰 빠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뼈이식을 통한 임플란트 시술은 골형성이 되기까지의 의료진의 풍부한 노하우와 골형성 후 시술되는 임플란트는 무엇보다 사후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춘 의료진의 선택에 신중을 요할것”이라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