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무릎슬개골 탈구 방지위해 어린 시기 미끄러운 환경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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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그만큼 동물병원 수요도 늘고 있다.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키우는 반려동물 슬개골이 탈골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아산동물의료센터 부산정관점 한상진 원장은 “무릎슬개골 탈구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대략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자리 잡고 있는 홈의 깊이가 깊지 않아 탈구되는 경우, 무릎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한 슬개골 인대가 약해진 경우, 격한 운동이나 외력에 의한 탈고, 영양결핍·노화 등의 원인으로 근인대의 탄력이 약해진 경우 등 4가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면 6개월 미만의 어린시기에 연골 마모를 쉽게 하는 미끄러운 환경(대리석바닥 또는 마루장판)노출을 줄이고 특히 어린시기에 먹는 골관절 사료 또는 영양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상진 원장은 3주 전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를 3차례의 대수술을 통해 직접 동물병원에서 키우고 있는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