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이원석이 정규 4집 타이틀 명을 ‘위드’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밴드 데이브레이크 정규 4집 ‘위드(WITH)’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원석은 “지난해 늦봄부터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앨범 제목을 먼저 정하고 작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위드’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멤버들과 10년째 하고 있지만, 함께 하고 있어도 외로운 순간들이 있다. 그런 이야기를 음악에 담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며 “음악을 듣는 분들이 외롭지 않았으면, 항상 함께하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데이브레이크의 정규 4집 ‘위드’는 지난해부터 선공개된 싱글 ‘그대 맘에 불을 지펴 줄게요’, ‘똑똑’, ‘멜로우(Mellow)’를 비롯해 총 12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는 직설적 고백과 화려한 관악과 현악의 연주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데이브레이크 정규 4집 ‘위드’는 14일 정오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되며,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17일 발매된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