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의 멤버 김창렬이 소속 가수 원더보이즈 김태현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7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 3부는 2013년 1월 서울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던 중 김태현(예명 오월)을 때린 혐의로 김창렬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김창렬은 대질조사를 마쳤으며, 재판을 통해 법적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김창렬은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 받았으며, 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김창렬과 김태현은 지난해 12월 원더보이즈 멤버 일부가 계약기간 만료 전 기획사를 나가려고 했고, 소속사가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폭행 논란까지 불거졌다.
김창렬은 당시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결단코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