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성인에게 매월 300만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두고 국민투표에 들어간다.
스위스는 오는 5일(현지시간) 성인에게 매월 2500 스위스프랑(약 300만원),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성년자에게는 매월 650 스위스프랑(약 78만원) 지금을 두고 국민투표를 한다.
'성인 매월 300만원 지급' 안이 가결되면 스위스는 세계에서 첫 번째로 전 국민에게 조건 없이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가 된다.
하지만 정작 스위스 내 여론은 반대가 더 우세하다. 여론 조사 결과 보도자료에서는 64%가 조건없는 기본소득에 우려를 나타냈고 찬성은 33%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의 대부분이 기본소득을 받더라도 계속 일하겠다고 했지만 10%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