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이상준 “유상무 공백?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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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유상무 하차에 대한 언급을 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KBS2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경천 프로덕션8부장, 김진홍 프로덕션6국장, 김상미 PD를 비롯해 방송인 이상준, 이국주, 유민상, 김준현,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 등이 참석했다.

이상준은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갑자기 한 명이 빠지게 됐다”고 운을 떼며 “같은 팀을 이룬 유세윤씨가 워낙 잘 하고, 저도 개그를 오래 했기 때문에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둘이 팀을 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영입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전혀 그런 걸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어느 날 외.개.인’ 원 멤버 유상무가 20대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어느 날 갑자기 외국에서 개그 하러 온 사람이라는 뜻을 담은 ‘외.개.인’은 국내 최정상 개그맨들이 멘토가 돼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리얼 개그 버라이어티다.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KBS ‘개그콘서트’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5일 일요일 오전 10시50분 첫 방송.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