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소득 수준에 상관 없이 성인 매월 300만원 지급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스위스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성인 1인당 매달 2500 스위스프랑(한화 약 300만원)을 주는 방안과 관련해 오는 5일(현지시간) 국민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성인 매월 300만원 지급 안건이 가결되면 스위스는 세계 최초로 조건 없이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Revenu de Base Inconditionnel)'을 지급하는 최초의 국가가 된다.
현재 스위스 곳곳에는 성인 매월 300만원 지급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호소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찬성의 입장은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대 입장은 "노동의욕이 저하될 것이다"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