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소 ‘이름사랑’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 환원 일환으로 진행해 온 ‘다문화가정 신생아 무료 작명 및 개명’ 서비스를 7월 말까지 두 달 더 제공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름사랑은 저출산 대책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다문화가정 신생아를 대상으로 이러한 무료 서비스를 5월 1달간만 진행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서비스 결과 5월 한달간 무료 작명 및 개명 서비스에 대한 문의만 1천 건이 넘어서고, 실제 서비스를 받은 다문화가정이 2백여 곳을 넘어서는 등 상당한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름사랑은 저출산 극복이라는 애초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서비스를 두 달 더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름사랑 배우리 원장은 “다문화가정도 신생아 이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에 예정에 비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기에 이름사랑에 대한 신뢰도까지 작용해 호응이 높았던 것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름사랑은 5월 한달간은 다문화가정을 증명할 수 있는 혼인신고서 등의 서류를 지참하고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만 신청 접수를 할 수 있었지만, 향후 2달간은 이러한 번거로움 없이 부모 이름과 아기 출생 날짜와 시각만 알려 주면 신청을 받아 주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에 대한 개명 서비스도 무료로 해 주기로 했다. 즉, 외국인이면 누구나 한국 이름을 무료로 가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에 함께 실시해 왔던 작명료 할인 행사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문화 가정이 어니더라도 7월 말까지는 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작명과 개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무료 작명 및 개명 서비스 신청은 우편, 팩스, 전화, 인터넷 등 어느 것으로나 가능하다.
한편, 이름사랑은 '출생 장소와 출생 시'를 연동하는 시공간 작명으로, 정확한 사주에 입각해 작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11년 연속 작명 분야 1위(랭키닷컴)을 차지했으며, 2015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한경비즈니스)를 수상키도 했다. 또한 배 원장은 KBS VJ 특공대, 아침마당,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방송과 강의를 통해 한국 전통 작명의 원리를 널리 전하고 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