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Y2K 일본인 멤버였던 유이치의 음 이탈 영상이 ‘슈가맨’을 통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은 복원 슈가맨 특집으로 꾸며져 Y2K, 샵, 유피, 투투가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슈가맨으로 출연한 Y2K는 한국인 멤버 고재근만 출연했고 일본인 멤버 유이치와 코지는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깊은 슬픔’을 라이브로 부르던 유이치의 음 이탈 사건이 언급됐고 ‘슈가맨’에서는 해당 동영상을 소개했다.
동영상 속 유이치는 노래를 부르던 도중 고음에서 음 이탈이 났고 민망한 나머지 “아오 미안해”라고 소리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재근은 "기분이 다운될 때 나도 가끔씩 그 영상을 찾아본다"며 "당시 모든 무대에서 라이브를 고수했다. 반키 낮춘 곡이 준비됐어야 했는데 원곡 그대로 유이치가 부르다보니 음 이탈이 났었다. 억울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민주 기자 mj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