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브로드웨이 42번가’] 레지나 알그렌 “언어 장벽, 장면으로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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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기자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출 및 안무를 맡은 레지나 알그렌이 한국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상암 CJ E&M센터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과 레지나 알그렌을 비롯해 배우 송일국, 이종혁, 김선경, 최정원, 임혜영, 에녹, 김영민 외 앙상블 27명이 참석했다.

레지나 알그렌은 “첫 연출은 아니지만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한국 배우들을 매우 사랑하고 있다. 연습 중 언어의 장벽이 있어서 번역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긴 했지만, 장면이 잘 진행됐을 땐 자연스럽게 느낄 수가 있었다. 공연에 세 장면의 비밀이 있으니 꼭 보러 와 달라”고 전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 출신 코러스걸 페기소여의 꿈을 이루는 성공 스토리, 부와 명예를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도로시 브록의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6월23일부터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